전북농협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전북도지부, 남원축협은 25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소외계층에 지역농산물을 전달하는 나눔축산운동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축산부문에서 경종부문의 농산물을 구입해 축산업과 경종농업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구입한 농산물을 소외계층에 지원해 축산업의 공적기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남원시 운봉면에서 생산한 고랭지 포도(400만원 상당)를 구입해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남원축협 강병무 조합장은 "축산인들의 정성을 담아 후원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축산업은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후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국민들이 지역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身土不二를 강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촌발전을 위해 축산업과 경종농업은 서로 상생하고 협력해 나가길 당부한다"며 "무더위에 지친 남원시 주민들을 위해 후원해준 농협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축협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조성된 기금은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사회봉사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