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기업인 이스타항공이 전북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지방면접제실시를 통한 최종면접을 지난25일 진행했다.

  앞선 지난 11일 전주한지센터에서 190여명의 인원에 대한 1차 실무면접을 진행했던 이스타항공은 1차 면접을 통과한 70여명의 인원에 대해 이스타항공 이주연 객실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일한 장소에서 2차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최종면접은 1차와 마찬가지로 채용의 공정성을 위해 부여된 면접번호 외에 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Blind)면접을 진행해 능력위주의 채용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하반기 채용은 지난 7월 서류 접수 마감 후 8월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채용이 진행되며 수도권 면접과 별도로 지방거주자들을 위한 지방면접제 실시로 장거리 취업준비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할당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채용인원의 약 30% 이상을 전북지역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는 약 5,600여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으로 올 하반기 LCC채용이 역대 최대 채용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9년 첫 취항을 통해 항공산업의 독과점을 깨뜨리며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스타항공은 지속적으로 직원 채용을 늘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여성 직원들이 많은 항공업 특성을 감안해 LCC 업계 중 유일하게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사고 증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 편안한 자유복장을 입는 '캐주얼 프라이데이', 매월 급여일에 정시퇴근을 하는 '해피투게더데이' 등 다양한 사기진작 제도를 운영하며 일하기 좋은 사내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은 "세계적인 항공산업의 트렌드는 이미 저비용항공사가 주도하고 있다"며, "전북 대표 기업으로서 꾸준히 성장하며 좋은 일자리와 행복한 사내문화를 구현을 통해 지역인재채용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