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11일 4050세대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해 실시한 '중장년 작은창업 2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4050세대의 창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4050 행복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내에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초교육부터 사후지원까지 단계별 창업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 과정은 창업기반 조성을 위한 공통교육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총 6일, 30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57명 교육생이 3: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교육에 참여했다. 

  2단계 심화과정은 1단계 교육수료생 중 우수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6일에서 11일까지 총 13일, 7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유망 아이템 및 시장 발굴을 위해 1인 제조.서비스 아이디어 창업과정과 글로벌셀러과정으로 세분화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창업 사전경험 축적을 위해 현장실습을 강화했다.

  한 수료생은 "이번 창업교육 수강을 통해 실제 창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경진원 관계자는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선배 창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4050세대가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공창업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이번 교육은 수료생의 안정적인 창업시장 정착을 위해 특전으로 창업자금 특례보증을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전북도가 창업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부담의 경감을 위해 작년 한도액보다 2,000만원을 증액한 금액이며, 특례보증 외에도 창업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비 지원,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사후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