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감사를 앞둔 부안의 한 교사가 숨진채 발견됐다.

 7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께 김제시 백구면 한 주택의 차고에서 A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가족과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A교사는 최근 해당 학교의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전북인권센터의 조사를 받고 교육청의 감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4월 A교사는 같은 혐의로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권센터 조사결과 A교사가 학생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4일 해당 학교에 감사일정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