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정리대행업체 직원 2명이 고인의 유품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31일 특수절도 혐의로 A(43,남)씨와 B(50,남)씨를 형사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1일 오전 9시 2분께 김제시 황산면 한 기사식당에 주차된 고인의 차량에서 100만원 상당의 낚싯대 2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품을 정리해주는 업체 직원으로 이 날에도 고인의 차에 있던 유품을 정리하던 중 트렁크에 있던 낚시대를 훔쳤다.

이들의 범죄는 고인의 누나인 C씨가 유품 중 낚시대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수사 끝에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