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 대비 3,091억원이 증가한 5조 4,676억원으로 확정했다.

 추경은 도 공약사업, 3대핵심사업의 완성도 제고와 올해 정부추경 100대 국정과제 기조에 부합하는 내용을 반영 역대 추경 최대규모로 편성,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 보면  공공질서및안전 85억원, 교육 203억원, 문화관광 330억원, 환경  86억원, 사회복지 779억원, 농림해양수산 575억원, 산업?중소기업 278억원, 국토및지역개발 95억원 등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공약사업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3억원을 증액,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1억7천만원을 반영,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맞추는 등  총 7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도정 3대 핵심과제인 삼락농정은 농민, 농업, 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미래농업을 이끌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6차산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바이오활성소재육성지원사업 등 총 25억원 증액 편성했다.

토탈관광은 전북투어패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축제지원 및 2018년 전라도 천년의 붐 조성 등을 총 30억원을 증액했다.

탄소산업은 탄소소재의 상용화 촉진과 연관산업의 융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실용화 촉진사업, 복합 섬유소재산업 육성 등에 총 26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일자리 여건개선, 일자리기반 서민생활안정 등 총 63건 1,436억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지역특화 유망전시회 발굴 등의 기반 마련을 위한 전라북도 마이스산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1억원 반영, 남원, 장수 등의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가야문화 유적지와 가야사 활용방안을 위한 연구용역비 1억원 편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낙후지역에 대하여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위해 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 인센티브지원을 위해 2억8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한편, 전라북도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금회 1회 추경예산의 집행에 필요한 인허가, 보상, 설계 등 행정절차 조속이행과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