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덕진경찰서가 급증하고 있는 아중저수지의 자살시도를 막기위해 머리를 맞댓다.

아중저수지는 훌륭한 야경으로 전주시민들에게 휴식의 장소로 선호받고 있다.

그러나 아중저수지는 매년 자살시도자가 늘어나며 전주시와 전북경찰에 큰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중저수지에서 일어나는 투신자살 시도는 2015년 7건에서 2016년 9건으로 늘었으며, 7달밖에 지나지 않은 올해 역시 이미 8건의 자살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난 함현배 덕진경찰서장은 "아중저수지에서 벌어지는 자살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시장 역시 함 서장에 의견에 적극 동의하며 전주보건소에 아중저수지의 자살 시도를 막을 수 있는 테스크포스팀 구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중저수지의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해 전주시와 덕진경찰이 손을 맞잡은 가운데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