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전담하는 ‘2011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에 자동차, 풍력, 인쇄전자 분야 기술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대학간의 공동 기술개발 과제 지원을 통해 지역ㆍ현장 맞춤형 석ㆍ박사 연구인력 양성 및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단위의 산학협력을 촉진하며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대학의 연구역량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사업은 ▲2000cc급 승용차용 SUS LPG 연료탱크 모듈 개발 ▲풍력발전시스템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중ㆍ소형 고기능성 풍력 블레이드 연구 ▲인쇄방식을 이용한 광시야각 액정디스플레이 소재 및 제조기술 개발로 오는 4월 한국연구재단과 주관기관이 과제특성에 따라 평가해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2년 또는 3년간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되며,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선정된 4개 과제는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을 실시해 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위를 취득하고, 과제 완료 후에는 주관기관과 참여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전북 TP(연구개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본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자동차, 풍력, 인쇄전자분야에 이공계 대학의 인력이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해 학위를 취득하고 참여 기업에 취업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충족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우리 도 10대 전략산업육성에 필요한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국가과제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