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지리산 뱀사골탐방안내소 앞에서 ‘2017년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 이상현?강용구 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사고예방 캠페인, 격려사, 결의문낭독, 구조장비 및 CPR시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뱀사골119시민수상구조대는 1일 8명으로 구성되어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총 37일 간 운영된다. 

익수자 구조기법과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을 수료한 대원들은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난사고 인명구조, 위험지역 순찰, 환자 응급처치 및 미아 찾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2016년에는 총 354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 인원이 배치되어 인명구조 19건(10명), 현장 응급처치 30명, 병원 이송 29건(25명), 안전조치 44건 등의 성과가 있었다.

조용주 서장은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없는 안전한 여름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필두로 남원소방서 전 직원은 피서객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