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김종회 국회의원(국민의당, 김제부안)은 7일 "우리 농정의 기본방향이 농업보호에 있다는 점을 장관께서 깊이 인식하고, 대통령께서도 농업보호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가지시도록 끊임없이 조언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농민실정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국회의원으로서도 농정에 대한 사려깊은 의정활동을 해주신 분께서 장관으로 취임하시게 되어 미래농업이 매우 희망적이라고 언급한 김 의원은 “장관께서 지금보다도 더 많이 농민과 소통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늘 공무원으로서 관료주의에 이미 길들여져 있는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는 좋지만 농업보호와 농정혁신을 외면하는 관료사회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도 필요할 것인데 이 부분을 장관께서 특별히 신경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농업은 신자유주의에 물든 경쟁과 효율성만을 강조해서는 달성할 수 없는 공적기능이 아주 많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기간산업이라는 김 의원은 “새만금내측어로행위에 대한 어민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국가를 믿고 새만금사업에 전적으로 동의한 어민의 생존권이 달린 어로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장관은 “새만금내측 한정어로행위를 요구하는 어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면세유의 공급에 있는데, 관계부처 간 구성된 협의체를 잘 활용하여 어민들의 생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대책마련과 가력선착장 확장에도 최선을 다해서 조기완공토록 하여 어민들이 마음 놓고 어로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회답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