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부안 한 여고에서 25명을 성추행한 체육교사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체육교사는 오랜기간 해당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업시간 중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진행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 의하면 피해학생은 25명이다.

 경찰관계자는 "해당학교 기말고사가 끝나는 7일께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7일 추가 설문조사와 추가 경찰조사를 통해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첫 소환조사에서 체육교사는 해당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이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