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거점국립대학과 국회가 문재인 정부 대표 교육공약 중 하나인 거점국립대학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유성엽)는 4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거점국립대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이 ‘거점 국립대학 발전 방안’에 대해, 최병호 부산대 교수가 ‘거점 국립대학의 육성;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제를 하고, 9개 거점국립대학 총장이 대학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남호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은 “거점 국립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살고 나라도 산다”며 “아마존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듯이 이번 포럼이 나비효과가 되어 대학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유은혜 의원, 염동열 의원, 송기석 의원, 김세연 의원, 박춘란 교육부차관을 비롯, 거점국립대학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