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은 29일부터 30일까지 농협 변산수련원에서 다문화 가정 부부 30쌍과 그 가족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여성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농협동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교육'이 함께 진행돼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강태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은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이들이 훌륭한 여성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과 협력해 농촌을 이끌어가는 당당한 여성리더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원티이엔(베트남, 34세)을 비롯한 6부부를 선정해 '무지개 농부상'을 시상하고,  다문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퀴즈 골든벨, 아빠들의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족 간 화합과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