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는 21일 순창읍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상인 및 이용주민들을 상대로 최근 발생한 신종 전화금융사기 수법·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전환대출을 위해 보증보험료를 납부하도록 유도하거나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상대로 기존 보험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며 속여 편취하는 대출사기 피해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출을 빙자하거나 통장을 대여해주면 사용료를 지불해주겠다고 속여 통장이나 체크카드 양도를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60대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는 자식을 핑계로 자식이 “돈을 빌려 못 갚았으니 대신 갚아라”, “교통사고를 냈으니 합의금을 주라”라는 내용으로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일섭 서장은 “전화를 통해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100% 사기이기 때문에 절대 입금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당부하고 “전화금융사기 없는 청정순창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단속 할 것”을 강조하였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