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사드보복 완화 기대가 높아지면서 중국현지 관계자와 국내 주요인사 등 네트워크마케팅과 도내 우수관광자원 상품개발 등을 통해 하반기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재시동을 걸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현지에서 전라북도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하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전라북도관광홍보대사 ‘푸위 한그루여행사중국지부장’과 ‘고증기 회장’과 소통을 통해 2017년 하반기 관광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전북도 관광홍보사 대사 푸위는 지난 2014년부터 중화권 자유여행객 및 단체관광객 1만여 명을 유치, 6월 13일과 14일 군산 선유도와 군산근대역사거리, 부안채석강, 내소사 등을 방문하여 서해권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중국문화예술 교류행사단을 유치하고 있는 중국문화예술교류촉진회 고증기 회장은 올 하반기 중국문화예술단체 관광상품으로 내장산 단풍과 자연풍광을 엮은 전북도 관광상품을 기획 중에 있다.

 전라북도관광명예부지사 추신강은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중국하얼빈 국제빙설제 개막식 등 행사에 참여 전북도 관광자원을 홍보, 중국 하문, 계림, 베이징 국제여유박람회 등에 참여하여 전북관광상품을 판매해 오고 있다.  

전북도는 6월 16일과 17일 국내인바운드 여행사 중 중화권 여행사 관계자 및 상품기획자 15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관광상품 기획을 위해 도내 주요관광자원 답사를 실시한다. 

중화권여행사 관계자는 2017년 전북방문의 해 중점사업인 전북투어패스을 활용한 자유이용시설 및 특별할인 가맹점 답사,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청년몰 체험, 새만금 상설공연 ‘해적’관람 후 숙박시설을 시찰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투어패스 활용과 야간관광상품, 공연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여 중화권 자유여행객과 단체관광객을 위한 전북관광상품으로 홍보 판매를 위해 진행된다. 

전북도는 국제청소년 행사 개최를 통한 국제관광시장 확대를 적극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KT&G 아시아청년창업포럼 개최 이후 8월 아시아태평양청년교류행사(APYE)에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청년 150여명이 8월 14일부터 20일 까지 도내에 머물며 주요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섬자원과 태권도 등 전북도의 특수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기획해 10월 ‘선유8경국제페스티벌’과 11월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 등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할 계획이다. 

 도 문화체육관광국 김인태 국장은 “중화권 자유여행객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하여 중화권 온라인홍보마케팅 강화와 전북투어패스 활용 관광상품의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화권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