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9일부터 추석전까지 관내 노후화로 인한 포장 파손부를 선별적으로 전면 재포장해 주행쾌적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보수연장은 호남고속도로 등 7개 노선 약 41km(1차로기준)이며 집중 보수 구간은 호남고속도로 정읍IC〜김제IC,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군산IC, 통영대전고속도로 무주IC〜금산IC 구간이다.

  이 구간은 지난 동절기 동안 부분적으로 포장 기능이 저하돼 예방적 보수를 위해 포장을 걷어내고 재포장할 계획이며 이번 포장보수에는 약 72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특히 6월 무주에서 개최하는 '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행사에 참여하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 전에 무주IC〜금산IC(4.8km/1차로)구간 포장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장기적으로 주행쾌적성과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써, 공사기간에 작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차량정체로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아울러 전방주시와 감속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