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탄소소재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드론산업을 융복합해 개발한 전주시가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기반조성에 나섰다.

  시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전북지역 드론동호회 회원들과 드론을 레저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드론축구 저변확대 등 전주를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시는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이날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호회원들과 관련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드론축구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해 개발한 드론축구가 널리 보급되면, 향후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전주시 드론축구단을 창단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전국드론축구 동호회와 자치단체 선수단의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준비를 위한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 출범식을 갖기도 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널리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