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나병문)는 7일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1일까지 15일간의 회기에 돌입하였다.

정례회 첫 날인 7일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2016회계연도 결산승인 안 및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 심사를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을 선임하고 7일 오후부터 12까지는 상임위별 안건 심사, 9일에는 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을 듣고 13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안건 심사가 진행되고 21일에는 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상정된 안건에 대한 처리 후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의 주요의제인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 안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의 승인을 받는 것으로 김제시의 건전한 재정운용 상태를 파악하고 집행부의 관행적이고 불합리한 예산집행이 있는지 철저한 원인분석과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은 집행부에서 김제시의회에 한 달을 앞당겨 추경을 요구한 상황으로 제1회 추경을 서둘러서 해야 할 만큼 긴급한 사안이 있는지, 그러한 사안이었으면 2017년도 본예산에 반영 못 할 정도로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었는지 등을 면밀하게 따져 시민들의 혈세가 허투루 낭비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204회 임시회와 금년 4월 제208회 임시회에서 부결되었던 2017년 서울장학숙 설립사업 출연금 지원 동의안이 이번 정례회 안건으로 또다시 제출되는 등, 시의회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병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른 안전사고 및 여름철 자연재해에도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과 2016회계연도 결산승인 안 및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안 심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