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읍에서 미래드림 3차 아파트 건립을 위해 부지건물 철거과정에서 공사장과 주변 안전시설이 부실하고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미래드림㈜ 관계자에 따르면 시공예정인 3차 아파트 부지현장으로 6월 중순경 1~2층 상가, 3층에서 15층까지는 아파트로 4동 95세대가 건축허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래드림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비산먼지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법에 아무 이상 없어 괜찮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관련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다해도 어느정도의 주변환경 피해는 최소화해야 하는데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 피해라는 반응이다.

또한 신고사항이 아니라고 해서 수돗물을 비산먼지 제거용으로 사용해서야 되겠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도로에는 건물 철거 공사장을 드나드는 운반차량에서 흘린 흙더미가 도로 곳곳에 떨어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오갈 때 마다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민들은 “시공사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비산먼지로 주민들의 건강위협은 물론 생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데도 이를 외면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통행하는 인도에는 공사장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방음벽은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어 제구실을 못하고 형식적으로 설치한 것이 눈에 보인다”면서 “각종 폐기물은 인도를 점령하고 있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