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유통산업전시회에서 생물산업진흥원이 도내 식품기업 10개사가 참가한 전북 종합세일즈관을 운영해 동남아시아 수출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베트남국제유통산업전'에 10개사가 참가해 현지 홈쇼핑 입점계약 30만 달러, 계약상담 26건 133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중국, 인도와 더불어 고 성장세를 지속하는 신흥시장으로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유망시장으로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생진원은 이번 전시회에 도내 식품기업 10개사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사전 마케팅을 통해 현지 바이어를 부스로 초청해 1:1 상담을 적극 추진해 133만달러(56건)의 계약 상담과 30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생물산업진흥원 종합세일즈 부스는 '나만의 삼시세끼(전라북도편)'를 주요테마로 참가기업 제품을 '혼술, 혼밥'존으로 구성한 차별화된 부스 운영으로, 간편편의식 중심의 현지 시장 트랜드에 맞춰 참가기업 신제품을 적극 홍보했고,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체인에서 혼술, 혼밥 컨셉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밖에 디자인농부, 콩마을, 알에프, 효송그린푸드 등 다른 참가기업들도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속에 잇따라 수출상담을 추진하여 향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생진원은 향후 도내 농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발효식품, 지역특화 간편편의식, 1인식 및 유아식, 해외 수출 주력 제품 등을 널리 홍보 하고 해외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해외 마케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타깃 맞춤형 수출 전략을 통해 전북지역 농식품 업체들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에 진흥원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