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정읍소방서가 공동주관한 ‘2017 재난 대비 현장 훈련’이 최근 신태인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지진 발생에 따른 체육관 붕괴 사고를 가정,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정읍시와 정읍소방서, 정읍경찰서, 제8098부대 4대대 등 12개 기관과 신태인 남녀의방소방대, 정우의용소방대 3개 단체 등 총 15개 기관단체 262명이 참가했다. 또 소방차와 굴삭기 등 모두 3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대한 실제 지진 발생 상황에 근접하도록 하기 위해 가설 건축물도 설치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실감나는 구조 활동과 화재진압, 구급활동, 긴급복구 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종합적인 사태수습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정읍소방서와 유관기관 단체는 역할 분담과 협의 등을 통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초등 대응했다. 

훈련을 참관한 김생기 시장은 격려사에서 “재난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만큼 항상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초등 대응하는 것이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특히 “앞으로  이러한 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하여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 단체 간 협업을 강화하여 재난 대응 태세를 확립함으로써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정읍’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