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지난 3일 휴일도 반납하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세·고령· 부녀농가를 대상으로 오디수확 및 배 봉지 씌우기 일손을 도와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부안 농협 김원철 조합장을 비롯하여 65여 명의 직원들은 부안읍 내 요리 이백철 소유 오디 900㎡, 내요리 안병윤농가 오디 800㎡, 이정원 소유 오디 1,900㎡수확. 동진면 당상리 최기활농가 소유 배 1,000㎡ 봉지씌우기, 주산면 덕림리 이삼구농가 오디 800㎡ 수확 백산면 대죽리 최상정 소유 1,000㎡ 사과과일속기 죽림리 박희수 소유 오디 2,000㎡수확, 농촌일손 돕기활동을 펼쳤다, 

조합원 이정원씨(부안읍 내요리 )는“지금 농촌에는 노령화되고 영농가능인력이 부족하여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서“ 몸이 불편하여 걱정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오디수확을 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면서 고마움을 표하였다. 

김원철 조합장은 “밭작물 수확철에 가뭄피해가 지속되어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에 시간이 허락 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안 농협은 농번기와 추수철 농촌일손돕기를 1회 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펼쳐 조합원을 위한 조합,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