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면장 최니호)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은희)는 행사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주민자치위원회 23명은 지난 4월 전군간도로 소공원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벚꽃 바자회'행사 수익금 5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로 결의하고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5일 독거노인 80세대를 방문하여 다정한 안부인사와 함께 라면, 계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품을 받은 황희덕(백구면 마산리, 82세)씨는 “다리도 불편하고 혼자 있어

장보기도 여의치 않았는데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생필품 후원 뿐 만 아니라 혼자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말벗도 해주고 불편함도 챙겨주는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은희위원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서 주민자치위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에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위원들에게도 주위어르신들도 보살펴드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 앞으로도 소년 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저소득층 떡국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서 견인차 역할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니호면장은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주민자치를 실천하며 이웃돕기 나눔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