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기업인 이스타항공이 매년 전북도의 취업오디션 참가로 지역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도, 전북중소기업청 등이 주최하고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잡영챌린지 시즌5'에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우전자부품, 전북은행과 함께 참가해 오디션 청년들의 취업 도전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436명의 참가자 중 2차례 예심을 통해 36: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명의 최종 본선 진출자들이 1일 본선 무대에 올라 참여기업들의 최종 면접을 봤으며, 이들 본선 진출자 가운데 3명이 이스타항공 최종 오디션 면접에 참가했다. 

  이 중 이스타항공 최종 오디션 참여자 가운데 김은지(22/원광보건대졸/)씨가 항공승무원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선보여 최종 선발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곽지민(23/호원대 4년)씨도 2위로 수상했다.

  특히 김은지씨는 '객실승무원의 경쟁력'이라는 주제의 기획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스타항공 오디션에 최종 선발된 김은지씨는 "세계로 뻗어가는 이스타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격스럽다"며 "다정한 서비스와 함께 기내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으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추후 진행 될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에 응시 시 우선 채용의 혜택을 받으며, 곽씨는 최종 임원 면접 대상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잡영챌린지 시즌2부터 4회 연속 참여해 김정민, 황유정, 나소희, 이화수 씨 등 4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스타항공 이주연 객실본부장은 "잡영챌리지를 통해 열정을 갖춘 우수한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회사에서도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