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 등록된 차량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30만 대를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전주시에 등록된 차량은 총 30만123대로, 가구당 1.16대, 인구 2.17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5만984대가 등록돼 전체의 8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승합차 10만 332대와 화물차 37만 993대, 특수차 814대 순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28만7741대로 가장 많고, 영업용은 1만1451대, 관용차는 931대이다. 지역별로는 완산구 15만1143대, 덕진구 14만8980대이다.

  시 차량등록과는 등록차량 30만대 시대에 대비해 그간 자동차 등록번호 부여 사전예고제 시행,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외부강사 초정 친절교육 등을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도 민원실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고품격 차량등록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덕근 차량등록과장은 "전주는 지난 1995년에 10만대, 10년 뒤인 2005년에 20만대를 넘어선 이후 12년만인 올해 자동차 등록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섰다"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차량등록에 맞춰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