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신명나는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2일 나운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경식)와 나운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송천규)는 4회를 맞이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대축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 대축전은 그 열기와 규모가 프로 못지않은 수준급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어리둥둥’ 팀의 탈춤 무대를 시작으로 난타, 밸리댄스, 요가 등 9개팀의 발표회와 팝송가수 나탈리아의 화려한 무대로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소공연장 로비에는 서예, 한국화, 수채화 교실 수강생들의 25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대축전은 참가자들에게는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많은 관람객들 앞에서 마음껏 선보이는 꿈의 무대이며, 공연장을 찾은 많은 수강생 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는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 진정한 지역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천안시 북면(면장 안동순)과 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상진)에서 참석하여 양 기관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경식 나운2동주민자치위원장은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천안시 북면주민자치위원회와 대축전 준비를 위해 힘써 주신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수강생, 강사님들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천규 나운2동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하여 주민자치 활성화와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운2동주민자치센터는 현재 16개 과목 25개반을 활발히 운영 중으로 오는 14일부터 나운2동 주민 우선 접수를 시작해 약 500명의 3분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산=장 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