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기업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인재를 채용하는 잡영챌린지(Job Young Challenge)가 5회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타 별관에서 1일 개최됐다.

4월 청년실업률이 11.2%로 평균 실업률 4.2%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청년 도전정신 함양 및 새로운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잡영챌린지는 2015년 상반기 이래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 5회째를 맞아 전북도 대표적 청년고용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잡영챌린지 시즌5'는 전북은행,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스타항공, 대우전자부품 등 지역인재 채용을 선도하는 4개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전북도, 전주고용노동지청, 전북지방중기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지역고용 거버넌스가 공동으로 주최,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았다.

 그간 잡영챌린지는 1기 61명, 2기 59명, 3기 379명, 4기 412명이 참가, 이번 시즌5는 총 436명이 신청,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여 청년실업을 실감케 했다.

 참가자들은 3차례의 예심과 3일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역량을 가다듬고, 최종적으로 36:1의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를 12명의 청년인재를 선발했다.

본선 무대는 12명의 청년들이 8개 노사민정 기관장과 기업 임원 평가단, 400여명의 참관단 앞에서 자신만의 꿈과 열정, 패기로 감동의 무대를 연출, 큰 갈채를 받았다.

도 진홍 정무부지사는 “도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잡영챌린지 뿐만 아니라 체감도 높은 일자리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고광훈 전주고용노동지청장은 “새 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은 일자리다.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일자리사업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수요자 중심 사업추진 등 정부 청년고용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