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주거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전북도는 2006년부터 민생안정시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저소득층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여 희망을 주고, 일선 사업 현장에서는 지붕개량, 벽지,장판 교체 등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일자리가 없는 젊은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복권기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으로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복권기금이 지원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2017년까지 137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 8,817가구의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주거안정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후주택의 도배, 장판 교체, 창호, 지붕, 욕실, 주방의 개보수에 따른 인력 약 35천여명(8,817호×4명)에게 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전북도는 수혜자만족도와 일자리 효과가 큰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2017년 복권기금 일자리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17개 시도 중 단 2개 자치단체만 선정하는 “일자리창출사업(총액 49억원)”에 전북도가 절반이 넘는 30억원을 추가 확보, 전국 최고, 역대 최고 규모인 93억원의 복권기금을 확보한 바 있다.

 2017년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총 60억을 투입, 1,500가구보수를 목표로 1~3월까지 대상자와 위탁기관을 선정, 추석명절이 있는 10월 전에 보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 예산과장은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저소득계층과 독거노인들의 주거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혜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계속적으로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