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최근들어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최근 각급 기관과 단위학교에 보낸 ‘공무원 복장 관련 지침’에 따르면 품위유지, 공직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적극 권장했다.

이에 따라 상의는 노타이 정장이나 콤비, 니트, 남방 컬러셔츠 등, 하의는 정장바지, 면바지 등을 연중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넥타이는 국회?공청회 등 공식행사에 참석하거나 내 외빈 접견, 기타 의전상 넥타이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연중 원칙적으로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다만 슬리퍼, 반바지, 찢어진 청바지,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화려한 복장 등 민원인 등에게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복장은 제한된다.

도교육청은 공무원 복장 간소화는 간부급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전 직원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