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6월 2일 오전 여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육군부사관학교 국군장병에게 감사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군부사관학교 인근의 여산초등학교에 부사관학교 장병의 자녀가 절반 이상 재학 중인 것을 착안삼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군인 아빠 또는 훈련 중인 부사관 훈련생들에게 어린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평소의 고마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여산초등학교 전교생 100여명과 국가보훈처가 창의체험학교로 지정한 황등중 학생, 꾸러기 유치원 “다솜유치원생” 등 총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까지 쓰인 감사 편지는 함께 모아서 현충일이 지난 6월 8일경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이우실 보훈지청장이 몇 명의 군인아빠  장병과 학교장(소장 이한기)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에게 어린이들이 감사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지나치기 쉬운 국군장병에게 감사를 표하는 민관이 하나되는 뜻 깊은 행사이며, 이와 같은 호국보훈 정신이 국민통합을 이루고 하나된 강한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지를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