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재발 및 발생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5월31일자로(8개월) 종료하고 상시방역체계로 전환한다 밝혔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1일 김제 금구 육용오리에서 도내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2017년 4월2일 익산 용안 토종닭 농가에서 마지막 발생 후 발생 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5.31일부로 특별방역기간을 종료하고 위기단계를 '관심단계'로 하향 조성한다.

도는 AI 47건, 구제역 1건이 발생, 닭,오리 5,284천수 및 한우 339두가 살처분 되어 547억원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 이동제한 해제와 관련, 구제역은 3월6일, AI는 5월13일 전면해제 됐다. 

구제역은 재 입식이 완료되었으나, AI는 발생농가와 익산시 일부 예방적 살처분 농가를 제외한 가금사육농가에서 입식이 진행 중이다.  

발생농가 중 고창 종오리 농장은 재 입식 시험이 완료되어 입식이 가능한 상태이며 46호는 재 입식 시험이 진행 중으로 6월말까지 재 입식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에서는 차단방역 우수사례에 대해 영상회의를 통해 전국에 전파 정보를 공유, 시군 및 읍면 동이 참여한 자체 영상회의와 나라이음 PC회의를 실시, 실시간으로 방역정보를 일선현장까지 전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방지했다. 

 또한, 추후 담당자 변경 등으로 그간 터득한 방역 노하우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우수사례에 대해 사례집을 발간 준비 중으로 사후관리 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전북도는 방어력을 유지코자 6월12일부터 30일까지(3주간) 도내 모든 소에 대해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검사는 7월17일부터 28일까지(2주간) 도축장에 출하되는 모든 소, 돼지는 농가당 10두씩 검사하고 특히 소에 대해서는 무작위로 농장을 선정, 추가로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매월 백신접종 저조 농장을 선별, 추가접종, 1개월 후 확인검사 등 특별 관리, 취약농장에 대해서는 동절기 이전 농장의 방역실태와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특별 점검 한다.

도 관계자는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마무리하면서 그간 차단방역에 협조하여 주신 경찰,군인,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계열사, 도축장, 농축협, 사료업체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AI 재발방지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