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전주시민의 날 및 한국의 꽃심 전주 선포 1주년' 기념행사가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전북중기청장 등 관내 기관장들과 시민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조상의 얼이 담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67만 전주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 전주시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8명의 시민에게 각각 전주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상을 시상했다.

  올해의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김태환(교육장), 김종연(문화장), 박동열(공익장)이며, 임현(인후2동), 서문양님(금암2동), 김영숙(평화1동), 방명근(팔복동), 이형순(덕진동) 씨 등 5명은 올해의 모범시민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시상식에 이어 지난해 열린 '제58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선포된 전주정신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으며, 전주정신 선언문도 낭독해 전주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전주시는 전주정신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전주정신을 알기 쉽게 풀어쓴 스토리북 '꽃심 전주'를 제작,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에게 의미 있는 세시풍속인 단오와 전주시민을 한마음으로 엮어내는 전주시민의 날을 맞아 가장 전주다운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당당히 세계 속으로 나아갈 전주시민들이 동행해주실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