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30일 고창군 성내면 교동마을에서 재난안전 점검수리반 활동을 통해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북도 도민안전실(실장 이현웅)에서는 위험발생시 자구능력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의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생활안전 시설 개선을 위해 매년 4개 시·군의 오지마을을 선정하여 가스 및 전기, 보일러 등 무료 안전점검과 시설보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재난안전 점검수리반이 찾은 성내면 교동마을(이장 고평규)은 총 43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28가구가 70세 이상 노인세대 및 저소득층으로 안전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산림과 인접하고 있으며 소방관서와 거리가 멀어 신속한 초동대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소화기 20대를 마을에 전달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각종 재난 및 재해로부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마을이 많아 이를 위해 전북도와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명품고창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