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학교주변 그린푸드존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거리에 대해 교육청 및 시·군과 합동으로 수거·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2016년부터 그린푸드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튀김식품, 김밥, 떡볶이, 과자, 음료 등에 대하여 유해물질 및 식중독균을 지속적으로 수거·검사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동안 15개 시·군·구 그린푸드존에서 유통식품 154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과자(유탕처리)에서 추출한 기름에서 산가 기준을 초과, 1건이 부적합 처리됐다.

산가는 기름의 산패정도를 나타내며 수치가 높을수록 신선도가 떨어져 맛과 냄새가 좋지 않고 인체에 유해하다.

연구원에서는 하절기가 시작되기 전에 교육청등 관련기관과 협조, 학교주변 및 구내매점 등에 철저한 집중관리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통기한과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