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29일 전주 홍산초등학교에서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가치 제고와 우리 농산물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농사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산초 5학년 35명의 어린이들과 김승환 교육감,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 최용구 농협은행 본부장 등이 참석해 농업 체험장에서 모내기 체험 및 농작물 수확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벼 상자를 활용한 별도 체험 공간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지난 4월 중순에 식재한 채소밭에서 엽채류를 직접 수확했다.

  또한 수확한 채소들을 가지고 함께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며 농산물 생산 및 수확과 식탁에 오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농부들의 고마움을 느꼈다.

  김승환 교육감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텃밭 체험장이 우리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앞으로 더 학생들이 즐거운 체험을 통해서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협동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쿨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농협과 전북도청, 전북교육청,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 관내 초등학교 40개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