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북혁신도시 이웃기관과 손잡고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을 찾아 희망 불어넣기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29일 2012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김제시 거야마을을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했다.

  공사를 비롯한 합동 봉사단원 60여 명은 이날 오디 따기와 환경정화 등 모자란 일손을 덜어주고, 마을 가구와 회관에서 사용 할 주방기구를 전달했다. 

  또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LX사내변호사를 활용한 법률상담, KESCO의 무상전기사설 점검, NPS의 국민연금 제도 상담 등 마을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LX공사 최광제 부장은 "이번 행사가 농가의 일손을 더는데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전북지역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엔 LX공사의 사내 변호사가 거야마을의 억울한 농심을 변호해 농산물 판매 금 청구소송에서 끝내 승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미담으로 회자된 바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