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주지원과 전북은행은 26일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주부를 초청해 금융문화교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언어 또는 제도적인 차이로 인해 금융거래에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부들에게 금융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지식과 금융거래시 주의해야 할 사항 및 보이스피싱, 보험사기예방 등의 금융범죄에 대응하는 요령을 금융감독원 강사가 사례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정감을 주는 행사가 되고자 마련한 체험형 교양강좌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이점수 전주지원장은 "우리 금융환경에 익숙치 않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잘못된 금융거래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금융지식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습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