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는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구조대원 특별훈련을 지난 26일 용담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무진장소방서 구조대원 29명과 용담댐관리단 5명이 공동 참여하여 고무보트의 안전한 운행과 첨단장비 사용법 등 다양한 수난구조기법 숙달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수난구조와 관련된 대원의 안전사고 방지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최고점을 나타내고 있다. 사고원인으로는 안전수칙 불이행, 음주수영, 수영미숙이 가장 많았으며, 발생장소는 하천 강, 해수욕장, 바닷가 순으로 발생한다. 또한 행락객이 집중되는 토 일요일에 자주 발생하며 하루 중 가장 무더운 12~14시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4~1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10~20대의 비중이 큰 것을 보면 위험요인 인식 부족에 의한 안전사고로 볼 수 있으며, 젊은 층의 자만심 등 무모한 행동으로 사고가 발생됨을 알 수 있다.

추성엽 119구조대장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하여 음주 후에는 절대로 수영을 금하고 수영 전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는 준비운동 및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