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권 및 전국 주요행사장 현장홍보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는 올해 대규모 국제대회를 많이 개최된다.

5월 FIFA U-20 월드컵 대회와 6월 WTF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7월에는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를 배경으로 제1회 선유8경 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무술문화교류축제를 개최하는 등 연중 행사.축제가 계속된다.

이에 전북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SNS 등 온라인 홍보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나,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현장홍보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5일부터 27일까지 여수 엑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석해 전북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청소년박람회는 연인원 16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로 주요 관람층이 청소년, 가족단위임을 고려해 전북도에서는 맞춤형 수학여행 프로그램, 전북투어패스, 여름철 가족휴양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의 관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지난 13일 발대식을 가진  전북관광 홍보사절단도 참석해 다트 던지기 이벤트 진행, 전북관광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대비해 서울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여름휴가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선유8경 국제페스티벌(7월 7~9일), 8월말 무주반딧불 축제 등 여름철 지역축제와 도내 오토캠핑장, 산림욕장 등 휴가지 정보를 상세히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이후에는 시군별 가을축제와 도내 유명 관광지 등을 10월까지 전국을 돌며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이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 참석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했다.

농업박람회는 연인원 17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관람객들은 군산의 선유도, 무주 반딧불축제 및 갯벌체험 등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육홍기 관광총괄과장은 "꾸준한 수도권 홍보활동으로 작년에도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북관광 홍보사절단을 중심으로 대도시권 현장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