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2017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업체 5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올해 총 57개 업체에서 신청한 경영자금에 대해 융자평가표에 따른 엄정한 심의를 거친 뒤 이들 업체에 총 103억 9000만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융자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시는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각각 3.5%의 이자를 보전해 줄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업체에 지원결정 사실을 통보하고, 업체별로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8개 금융기관에서 오는 7월 16일 이내에 융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83개 업체에 125억3300만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