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면장 조준열)과 보건소 직원 30여명은 24일 본격적인 고추재배 시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고추심기와 지주목 세우는 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정모씨(80)는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고추심는 작업에 함께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준열 면장은 “이번 농촌 일손돕기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적극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