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2017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인 “청춘 통하였느냐!를 지난 20일 진행하였다.

“청춘, 통하였느냐”는 정서적인 돌봄이 필요한 학생과 우울감 있는 어르신이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세대가 소통하는 정신건강 화합 한마당을 만들고자 하는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김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죽산보건지소를 이용하는 65세 어르신 중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 12명과 김제여자중학교 자원학생 12명을 모집하여 선정된 어르신과 학생들은 서로 짝꿍이 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청춘, 통하였느냐”는 어르신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테마를 역사로 잡아 “아리랑 문학마을”을 거쳐 김제에 인접한 부안의 내소사를 방문하였다. 아리랑 문학마을의 일제강점기 근·현대역사를 짝꿍할머니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할머니들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설명하면서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김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 센터장(정성민)은 “이번 행사로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의 과정을 유도하고 세대 공감을 통해 보다 감제시의 시민이 활기찬 정신건강 지킴의 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