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교사회는 최근 전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 건강교육팀과 난치병학생 소속학교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난치병 제자 사랑 나눔 성금’으로 100만원씩 5명의 학생에게 총 500만원을 전달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제자 사랑과 교육공동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성금지원은 2001년부터 어느덧 17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75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7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고 한다. 

희귀난치병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보건교사들의 순수 성금으로만 지원되는 현실적 한계에 많은 학생을 지원하지 못하고 5명만 지원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북보건교사회장 이정자 보건교사(순창제일고)는 “우리가 전달하는 적은 성금이 장기 치료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몸과 마음이 시들어진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 부디 빠른 쾌유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 돌아와 함께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