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정명례)는 19일 화산체육관에서 각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U-20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개최 식전행사로 월드컵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참석자들은 카드섹션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전주에서 개막하는 U-20 월드컵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이날 체육대회에 이어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전에 자매결연도시인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참석해 U-20월드컵의 성공개최에 힘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한, 오는 6월 11일에는 폐막식과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시를 방문해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등 양 도시간 유대관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주민자치협의회는 그간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FIFA U-20 월드컵을 모든 시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U-20 월드컵 홍보를 전개했다. 또, 각 동별로 9명씩 소외계층 청소년을 발굴하고, 월드컵 기간 중 7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총 300매의 티켓을 구매하기도 했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FIFA U-20 월드컵이라는 국가적 체육행사의 성공기원을 민간단체인 주민자치협의회가 주도하여 붐을 조성한 것은 주민자치기능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며 “또한 자매결연도시인 수원시와의 교류행사로 양 도시간 유대관계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