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기업청은 구직자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1일 현장연수 면접 사업'에 참여할 특성화고등학교 및 취업지원단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1일 현장연수 면접사업'은 기존의 채용박람회가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짧은 시간의 면접을 통해 채용함으로써, 구인.구직자간의 상호 이해부족으로 단기간내에 이직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재학생과 일반 구직자가 중소기업 현장에서의 1일 연수를 통해 근무환경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업은 구직자의 근무태도 및 능력에 대한 심층 관찰을 통해 채용여부를 결정하도록 해 취업률을 제고하고 취업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어 구인.구직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전북중기청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특성화고 및 취업지원단체 등 총 8개 학교.단체를 선정해 총 450명 내외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1일 현장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원탁 전북중소기업청장은 "요즘 청년들이 어렵게 취업문을 통과하여 기업에 취업했는데도 입사후 구인.구직자간 상호 기대치가 달라 단기간내 이직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1일 현장연수 면접사업'이 취업률을 크게 높이고 장기재직 유도로 이직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