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1대1 맞춤농업 교육생 201명에 대한 권역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18일 완주.진안 관내 결혼이민 여성(멘티)과 여성농업인(멘토) 60여명에게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업교육을 통한 농촌정착에 대한 우수사례와 멘토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고, 딸기 농장을 방문해 재배 노하우에 대한 청취 및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마케팅 혁신전문가 김현민 강사를 초청해 실시한 SNS활용 교육은 여성농업인들이 인터넷을 활용한 우리 농산물 홍보 및 판매 기법을 배우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온 이나영(부이티디엔, 27세)씨에게 인삼과 수박 재배농법을 교육하고 있는 멘토 전순금(진안 백운면)씨는 "평생 지어온 농사기술이 다문화여성에게 도움이 돼서 기쁘고 이들이 농촌에 잘 정착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교육소감을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