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북지역 광업.제조업 생산이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전북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등의 호조로 5.5% 증가했다.

증가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17.2%), 식료품(6.4%) 등이며 기타 운송장비(-65.5%)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분기대비 1.5% 증가했다.  

1분기 소매판매는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 슈퍼마켓 및 편의점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전문소매점에서는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86만2000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4.7%), 광제조업(-5.6%), 건설업(-4.6%)은 감소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7.3%), 전기.운수.통신.금융(10.3%), 농업, 임업 및 어업(3.7%)은 취업자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고용률은 56.3%이며, 전년동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등의 가격은 하락했으나,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동분기대비 2.0% 상승했다.

전북지역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기대비 62.8%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65.2%), 토목(-59.1%) 등 모두 부분에서 감소했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68.9%), 민간(-55.1%)등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1분기 전북지역 수출액은 총 16억 달러로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4.1% 줄었다.

제조업에서 자동차 및 트레일러(23.6%), 화학제품(27.7%), 1차 금속(76.6%) 등은 늘었으나, 기타운송장비(-83.8%), 기계장비(-27.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5.2%) 등이 감소했다.  

또한 수입액은 총 11억 달러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전기장비, 목재 및 나무제품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16.2% 증가했다. 

1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186만명으로 3,345명 순유출됐다.

연령대로 보면 60대(117명), 50대(66명), 40대(32명) 순으로 순유입됐고, 20대(-2,465명), 30대(-556명), 10대(-335명) 순으로 인구가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익산시(939명), 완주군(252명), 전주시(160명) 순으로 인구가 늘어난 반면, 고창군(-1,583명), 군산시(-892명), 임실군(-600명) 순으로 순유출됐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