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7일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용담호 환경대학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용담호 환경대학 입학식을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가졌다.

용담호 환경대학은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이하 ‘수질자율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주민 교육과 홍보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리더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김지수 주민협의회장은 “수질자율관리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용담호 환경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의 환경리더를 양성한 점이다”며 “향후 자율관리의 지속여부는 지역주민들의 책임 있는 수질개선 실천 노력에 있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지역의 환경리더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율관리가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대학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6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환경분야 교수, 유관기관, 환경단체 등 전문가를 초빙해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를 위한 비점오염원관리 등 환경보전의식 향상, 금강 순례 등 현장 체험학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