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6기 공약 실천을 위해 담당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부서별 공약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 실천을 위한 매니페스토 교육을 개최하고, 민선6기 공약사항 실천 및 관리 우수사례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초청돼 △혁신의   실체와 변화의 흐름 △변화의 흐름과 한국사회 시급과제 △매니페스토 운동과 민주주의 △타 지방정부 우수 공약정책 사례학습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 총장은 “주민 정치와 시민의 다양한 연결방안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고와 시도가 가능한 인간과 환경을 마련하여 인류 공통 과제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시의 민선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항은 모두 91건으로, 이중 △어린이·청소년 해외연수 활성화 사업 △독거노인 생활안전시설 설치지원 △공공형 생황임금제 도입 △현장시청 운영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등 71개 사업이 완료됐다.

또한, △장애인 행정도우미 확대 운영 △어르신 일자리 두배 사업 △바른 지역먹거리 실현을 위한 전주푸드의 생활화·체계화 △전주 생태역사문화의 길 관광자원화 등 23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어, 임기 내 목표대비 92.4%의 높은 누진 추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민선6기 들어 ‘전주시 공약 관리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과정으로 시민 공개모집을 통해 공약자문평가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분야 우수상과 소식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