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보건소가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본격적으로 위생해충 구제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는 읍면 방역담당자와 방역요원, 방역장비 수선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방역소독 발대식을 가졌으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역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16일 전했다. 

참석자들은 방역장비의 정상가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소독약품의 안전취급요령, 방역차량의 안전운행 등을 사전에 교육하고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월동모기 유충 서식지인 지하집수정, 하수구, 정화조 등 모기유충 예상지를 집중적으로 유충구제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마을권 하계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소독 범위는 주택가 밀집지역과 하수구, 물웅덩이, 쓰레기장, 축사 등 해충 서식지에 중점 소독하는 한편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은 방역소독 요원을 직접 투입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 등의 위생해충 구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생활화에 대한 홍보 등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고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